신한금융그룹이 12일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한국위원회가 발표한 'CDP Climate Change' 부문에서 국내 금융사로는 유일하게 플래티넘 클럽에 편입됐다.CDP는 전세계 금융 투자 기관의 위임을 받아, 전 세계 주요 상장 및 비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슈 대응과 관련한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신한금융은 2023년 국내 금융사로는 유일하게 'Leadership A' 평가를 받았으며, 국내 금융사 최초로 아너스클럽에 선정 및 아너스클럽에 5년 이상 편입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명예의 전당 플래티넘 클럽에
국내 금융권을 이끌고 있고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다양한 기념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 여성의 날'은 유엔이 여성 근로자들의 지위 및 인권신장을 위해 지난 1977년 지정한 날로, 우리나라의 경우 2018년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돼 관련 단체들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올해 금융권에서는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8일 '2024년 신한 쉬어로즈(SHeroes)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신한 쉬어로즈'는 2018년 시작한 금융권 최초의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으로, 여성 리더 인재
하나증권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금융에 대한 직접투자에 나선다.7일 하나증권은 지난 4일 크레디아그리콜 아시아증권 서울지점과 1445억원 규모 5년 만기 'ESG연계 채권 선도 거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투자는 하나금융그룹에 ESG경영 방침에 맞춰 하나증권이 목표한 ESG수치 개선 시 거래 상대방으로부터 기존 금리에 더해 가산금리를 받게 되는 구조로, 투자수익과 ESG경영이 동시에 실현 가능해 직접투자로도 ESG금융을 실천하게 된다.하나증권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2022년 기준) 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ESG수치 개선 지표로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서비스 가입자 수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으로 해외여행 경험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과거 해외여행 시 은행 영업점에서 실물 화폐를 찾던 관행을 깨고 디지털로 현금 없는 여행을 선도하며 손님들 사이에 ‘혜자 서비스’로 회자되고 있다.트래블로그는 지난해 11월 첫 300만명을 달성했고 97일 만에 또 다시 100만명이 추가 가입했다. 이는 함영주 회장을 필두로 한 하나금융의 전폭적인 지원과 하나카드의 체계적인 준비가
국내 '리딩금융' 맞수인 신한금융그룹과 KB금융그룹 경영진이 나란히 MWC 2024(Mobile World Congress 2024) 참관을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찾는다. 26일 KB금융은 그룹 임직원 30명이 이날부터 29일(현지시간)까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4 참관을 위해 바르셀로나를 방문한다고 밝혔다.DT본부 담당 임원인 정진호 부행장을 비롯해 AI·데이터 담당 육창화 부행장, 은행 디지털 사업그룹 담당 곽산업 부행장, 리브M 담당 이준호 상무, 카드 플랫폼사업그룹 이호준 전무, 캐피탈 디지털사업본부 문
'금융라떼'는 2000년대 전후 국내 금융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흐름을 키워드 중심으로 알기쉽게 정리해주는 섹션입니다. 금융시장의 흐름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관련업종 취업을 계획 중인 독자들에게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입니다. 우리 주변에 쉽게 접하는 은행 등에 대한 과거사를 알고 거래한다면 나름 쏠쏠한 재미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섹션의 특성 상 다소 '꼰대'스런 표현이 있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요즘 우리금융그룹의 내부 분위기를 보면 단단히 '칼'을 갈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물론 진짜 칼(刀)
우리은행이 국내 5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가운데 나홀로 ELS 판매를 유지키로 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련 손실이 적다는 점이 주된 배경으로 보이지만, 대규모 손실을 야기한 사모펀드 사태 등의 전례에 비춰볼 때 다소 안일한 판단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31일 우리은행은 이날 배포한 설명 자료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투자상품 선택권 보호' 차원에서 ELS 판매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우리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들은 혹시 모를 투자자들의 추가 손실을 막고자 ELS 판매를 잠정 중단키로 했
지난해 경영성과에 대해 '아쉬웠다'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언급에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시중은행 1위'라는 목표를 제시했다.조 행장은 지난 27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4년 경영전략회의'에서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올해 당기순이익 1위를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에 앞서 이달 19일 열린 '2024년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임종룡 회장은 지난해 실적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2024년은 저와 여기 계신 경영진들이 온전하게 감당하는 해인 만큼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성과를 보여달라"라고 주문한 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해 실적 부진의 아쉬움을 표하며 성과 창출에 대한 현 경영진의 책임있는 자세를 당부했다. 임 회장은 19일 회현동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2024년은 저와 여기 계신 경영진들이 온전하게 감당하는 해인 만큼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성과를 보여달라"라고 주문했다.이를 위해 임 회장은 "그룹 모든 구성원들이 자신감, 감사와 소통, 합심의 자세로 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 손에는 나침반을, 다른 한 손에는 스톱워치를 들고 우리금융의 목적지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기존 전통은행의 명운을 결정지을 절체절명의 시기로 '향후 3년'을 예측했다. 비대면 서비스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올 들어 은행권 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본격 시행되는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거센 추격에 대한 위기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이 행장은 지난 13일 열린 'KB국민은행 전략회의 2024'에서 "향후 3년이 기존 전통은행들의 명운을 좌우할 결정적 시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KB국민은행이 '리딩뱅크'의 위상을 지켜내고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존립 기반인 고객을 최우선으로 삼아
'청룡의 해'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금융) 회장들이 일제히 2024년 신년사를 내놨다. 4대 금융 회장들은 새로운 한해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고금리·저출산·고령화 등 대내외 환경 변화로 인한 불확실성과 이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하는 데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그러면서도 '리딩'(KB금융), '일류'(신한금융), '동반'(하나금융), '선도'(우리금융) 등의 키워드를 활용해 4대 금융의 경쟁구도에서 비교우위의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복안도 내비쳤다. 먼저 양종희 KB금융 회장의 신년사 속 키워드는 '리
신한금융그룹은 24일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올해 여덟번째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는 2008년부터 한국표준협회가 매년 국제 지속가능보고서 가이드라인(GRI)을 바탕으로 KRCA(지속가능성보고서상), KSI(지속가능성 지수) 평가를 통해 이해관계자로부터 성실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인정 받은 기업에게 시상하는 행사다.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상 8회 수상에 빛나는 신한금융은 2005년 신한은행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베일에 쌓인 외부 2인이 누구인지 관심이 쏠린다. 회추위는 외부 2인에 대한 정보가 외부에 새지 않도록 철저하게 보안을 지키고 있다. 이를 두고 금융계 안팎에선 회추위가 눈치를 볼 정도의 모피아 출신의 친정부 고위 인사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KB국민은행 노조는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오는 29일 숏리스트 3인에 정치권 낙하산 인사가 포함됐을 경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종규 회장이 용퇴를 결정하면서 KB금융 차기 회장은 숏리스트(후보
이태경 신한금융그룹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는 1966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임원까지 오른 전통 신한맨이다. 2016년 신한은행 글로벌전략부장, 2019년 신한캄보디아은행 법인장, 2021년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CFO자리에 올랐다.신한금융과 은행에서 경영관리와 재무기획 업무를 맡았으며 LG카드 인수 실사 과정에 참여하기도 했다. 신한금융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2조62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2.1% 하락했으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고르게 성장
우리금융그룹은 그룹사인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에프아이에스가 힘을 합쳐 IT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우리금융은 그동안 전산 통합관리에 의한 그룹 시너지 확대를 위해 그룹 IT 서비스를 우리에프아이에스에 위탁방식으로 운영해왔다.그러나 최근 경영환경이 디지털 중심으로 변화됨에 따라 시장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속도감 있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 주요 IT 개발과 운영업무를 은행과 카드사가 직접 수행하는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또 ▲디지털 서비스 개발 기간 단축 ▲AIㆍ클라우드